미국 경제 일일 보고서: 2024년 9월 10일

개요

어제 미국 경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라클의 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주식 시장 실적

• S&P 500: 0.4% 상승하여 5,495.52 포인트
• 다우존스 산업평균: 0.2% 하락하여 40,736.96 포인트
• 나스닥 종합: 0.8% 상승하여 17,025.88 포인트

환율

• 달러 지수: 구체적인 수치는 제공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약세

채권 수익률

•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3.91% (전일 대비 상승)

원자재 가격

• 원유: 지속적인 하락세

주요 뉴스

1. 오라클 실적 호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오라클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 이상 급등했습니다. 또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관련 분석 : 오라클-아마존 파트너십: 클라우드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
2. 애플 주가 하락: 화웨이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가 빛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또한 아일랜드에 130억 유로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EU 경쟁당국의 명령에 대한 소송에서도 패소했습니다.
   > 관련 분석 :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EU 세금판결
3. 인플레이션 데이터 주목: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섹터 분석

1. 기술 섹터: 오라클의 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로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 하락은 우려 요인입니다.
2. 금융 섹터: JP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일부 은행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업계 컨퍼런스에서 나온 부정적인 발언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3. 에너지 섹터: 원유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정책 업데이트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9월 17-1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73%의 확률로 25베이시스 포인트(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총 100bp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맥락

미국의 경제 상황은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예: 애플과 화웨이의 경쟁)은 글로벌 기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의견

Bank of America의 주식 및 계량 전략가인 오성권은 "적어도 선거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거시 지표가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과 상품 부문(S&P 500 기업들의 수익의 절반을 차지)에서 두드러집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전망

1.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9월 13일)
2.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9월 14일)
3.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 (9월 17-18일)
4.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TV 토론회 (9월 10일)

분석 및 통찰

1.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8월 CPI 데이터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2. 기술 섹터의 양극화: 오라클과 같은 기업들의 호조와 애플의 부진은 기술 섹터 내 기업들 간의 실적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관련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소비자 지출 모니터링 필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소비자 지출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향후 소매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신뢰 지수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정치적 불확실성: 다가오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 차이가 클 경우, 이는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관련 분석 : 트럼프와 해리스의 첫 대선 토론에 대한 평가
5. 글로벌 경쟁력 주목 : 애플과 화웨이의 경쟁은 미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은 미국 기술 기업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경제는 현재 전환기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지만, 고금리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정책 결정과 주요 경제 지표들의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쟁 환경의 변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C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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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s://equalsmoney.com/economic-calendar/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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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international/us/us-stock-market-on-september-10-stock-futures-are-struggling-what-to-expect-in-sp-500-dow-jones-nasdaq/articleshow/113227588.cms